
'학범슨' 김학범호의 도쿄올림픽을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AFC는 9월 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의 조추첨식이 열렸다. 조 추첨에 앞서 1 포트부터 4 포트까지 공개가 되었는데, 우리나라가 속한 포트는 2 포트였다. 1 포트에는 개최국 태국을 포함해서 지난 2018 대회 우승팀인 우즈베키스탄, 준우승팀인 베트남, 3위 팀인 카타르가 속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기에 2 포트로 밀려났다.

조 추첨 결과 대한민국은 지난 대회 우승국인 우즈베키스탄과 최근 히딩크 감독을 경질한 중국, 그리고 중동의 강호 이란과 한 조가 되면서 험난한 조별예선을 예고했다. 우리와 같은 2 포트에 속했던 일본은 지난 대회 3위 팀인 카타르와 한조가 되면서 역시 쉽지 않은 대진을 받아들였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북한, 요르단, 아랍에미레이트와 한 조가 되면서 비교적 무난한 대진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학범호가 속한 C 조를 살펴보면 최대의 난적은 역시 지난 대회 우승국인 우즈베키스탄이다. 우즈베키스탄은 빠른 테크니컬로 상대의 중원을 뒤흔드는 플레이로 지난 대회 우승한 강호중의 강호라고 할 수 있고, 이번 대회 역시 우리나라, 일본, 베트남과 함께 우승후보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김학범 감독은 유독 우즈벡과의 인연이 깊은데,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우즈벡을 만나 고전했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할 듯하다. 8강전 당시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강호답게 특유의 돌파로 우리 대표팀의 수비라인을 힘겹게 만들었다. 다행히도 연장전 상대의 퇴장과 황희찬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4대 3으로 우리가 4강에 진출했다. 한편, 중동의 강호 이란은 성인대표팀인 A대표팀에 비해 연령대 대표팀은 약하다는 게 정평이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선 16강전에서 우리 대표팀과 맞붙었는데, 전반적으로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고 이란이 역습하는 형태의 경기로 결과는 2대 0으로 승리했다. 비교적 쉽다고 평가받는 중국은 '소림축구'로 알려진 특유의 거친 축구로 상대의 기본 흐름을 끊는 축구로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우리 대표팀이 당황하게 되면, 경기 주도권을 내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없는 상대이다.
이번 대회가 유달리 중요한 이유는, 바로 '2020 도쿄 올림픽'의 아시안 예선 대회도 겸하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최소 4강에 진출해야 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도쿄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도 참가했는데, 일본이 4강에 진출 못 할 시 우리나라는 반드시 3위 이상으로 대회를 마쳐야 하며, 일본이 4강에 진출할 시 우리나라 역시 4강에 진출하면 도쿄올림픽 진출권이 주어진다. 그러나 4강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이 아니라 우승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인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만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20 AFC U-23 챔피언십 경기일정>
대회 기간: 2020년 1월 8일~2020년 1월 26일
C조 경기일정
2020년 1월 9일-우즈베키스탄 VS 이란 / 대한민국 VS 중국
2020년 1월 12일-중국 VS 우즈베키스탄 / 이란 VS 대한민국
2020년 1월 15일-우즈베키스탄 VS 대한민국 / 중국 VS 이란
결선 토너먼트 일정
2020년 1월 18일-A조 1위 VS B조 2위(8강 1경기) / B조 1위 VS A조 2위(8강 3경기)
2020년 1월 19일-C조 1위 VS D조 2위(8강 2경기) / D조 1위 VS C조 2위(8강 4경기)
2020년 1월 22일-8강 1경기 승자 VS 8강 3경기 승자 / 8강 2경기 승자 VS 8강 4경기 승자
2020년 1월 25일-3.4위전
2020년 1월 26일-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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