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에서 명품 외인으로 평가받았던 안드레 에밋이 괴한의 총격으로 3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전주 KCC 소속이었던 그는 2015-16 시즌부터 2017-18 시즌까지 3 시즌 동안 KBL리그를 호령했다.
에밋의 사망을 보도한 CNN에 따르면, 자신의 집 근처에서 차량 안에 앉아있다가 자신을 향해 다가온 남성 2명과 대화 중 1명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밋을 쏜 남성 2명은 곧바로 달아났고, 에밋은 이웃이 911에 신고한 덕에 응급실로 갔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고 CNN은 보도했다.(https://edition.cnn.com/2019/09/23/us/andre-emmett-former-nba-player-death-trnd/index.html)
에밋은 KCC 시절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혔다. 191cm로 단신 외국인에 속하지만, 에밋은 2015-16 외국인 용병 드래프트에서 유일하게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로, KBL 데뷔년도부터 자신이 왜 1라운드 용병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특히 KBL 팬들에게 에밋은 'KCC의 작전 그 자체'인 선수로 인식될 정도로 에밋의 플레이에는 단순히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하는 류의 평범한 선수는 아니었다. 오히려 크로스오버를 통해 상대 수비 라인을 교란시켰고 이를 통해 득점,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소위 말하는 테크니션이었다.
에밋의 단점으로는, 지독한 자기중심적 플레이어라는 점으로 농구계의 호날두라고 불렸다. 실제로 호날두 역시 경기장에서 패싱게임보단 자신이 돌파하는 '치달'플레이를 선호했고, '치달'을 통해 득점하는 플레이를 선호했다는 점에서 왜 에밋이 농구계의 호날두라고 불리는지 알법하다.
결국, 에밋의 장점으로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KCC였지만 3 시즌 연속으로 지속되는 에밋의 단점이 팀원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며 에밋은 더 이상 KBL에서는 뛰지 못하게 되었다. 이후 3on3선수로 전향한 에밋은 프로 3on3 리그인 BIG3에서 활동하면서 자선재단을 설립했고,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코트 안팎에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에밋의 총격 사망사건은 전 세계 농구팬들의 가슴을 시리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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