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가 씨브이맥스 김대호(29) 감독에 대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에 대해, 징계 유보를 결정했다. 문제는 김대호 감독이 '무기한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내릴 수밖에 없었던 배경은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들의 징계가 합당하다는 듯한 공지문을 발표해 LCK 팬들의 빈축을 샀다.
LCK 운영진에 따르면 김대호 감독에 대한 징계를 구체적인 증거자료로 '무기한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거자료에는 자극적인 내용이 많아서, 김대호 감독과 선수들에게 2차 피해의 우려로 공개하지 않았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를 내놓았다. 김대호 감독에 대한 최종 징계는 외부기관 조사와 이번 사건 이해당사자들 간의 입장을 고려해 최종 징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대호 감독은 DRX 감독직 수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선수 불공정 계약을 한 그리핀에게 1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아울러, 그리핀을 운영하는 스틸에 잇의 서경종 대표 이하 모든 경영진들의 그리핀 운영에 대한 경영 관계를 전부 정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그리핀 운영진들은 올해 내로 경영에서 물러나야 하며, 향후 그리핀 운영에 대한 지분도 모두 청산되어야 한다. 기간은 2020 LCK 서머 승강전 전날까지이다.
그동안 불공정 계약의 당사자였던, 카나비 서진혁 선수는 이번 조치로 완벽한 FA가 되었다. 국내법과 국제법 그리고 LCK와 LPL의 이적규정 등을 모두 살펴서 서진혁 선수에게 완벽한 자유의 몸을 허락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불공정 계약 사태의 해결책으로 LCK와 챌린저스에 참가하는 모든 구단과 선수들에 대한 계약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밝혔다. 아울러, 전수조사로 발견된 일련의 문제점들을 보완한 표준 계약서를 2020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에 대한 후속 조치로는 운영위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상벌위 마련, 징계에 대한 이의제기와 소명 제도 도입, 불공정 계약 및 부당한 처우를 신고할 수 있는 전담 민원 창구 개설,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한 법무검토 창구 마련, 팀 연습생 현황 파악 및 관리 방안 마련, 프로팀 대상 폭언 및 폭행에 대한 교육 실시 등이 후속 조치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번 김대호 감독에 대한 징계 유보는 당연하지만, 라이엇 게임즈와 LCK 운영진들의 자존심 지키기가 많이 반영되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내부고발자인 김대호 감독에 대한 보호장치 마련보다도 자신들의 과오를 숨기기 급급했던 '무기한 출전 정지'였다. 김대호 감독이 감독직 복귀한 것에 대해서는 다행스러운 결과지만, 유보라는 판단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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